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우영)이 처음으로 내부 출신 여성학장을 임명했다. 주인공은 지난 1일 임명된 노정진(54) 제주캠퍼스 학장이다.

12일 대학에 따르면 노 학장은 27년간 폴리텍대학에서 근무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교수 전공역량연수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폴리텍대학은 전체 교원 중 여성 비율이 7%에 불과하다.

노 학장은 “내부 출신 최초의 여성학장으로서 섬세한 리더십으로 협력하고 소통해 학생·기업·지역사회에 감동을 주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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