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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노조 경영자’ 덕암출판 이형 전무
광주지역을 기반으로 전국적 지명도를 갖고 있는 아동도서·시험지 전문출판업체 (주)덕암출판의 이형(李炯·42) 전무는 직원들로부터 “회사에서가장 친노조적인 인물”로 꼽히는 이색 경영자다. 그는 직원들의 고민을 매일 듣고 속시원히 풀어주는 마음씀씀이로 사내외 소문이 자자하다. 그만큼회사 홈페이지인 ‘가치소리함’은 열린 경영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전무는“직원 대부분이 전국을 누비며 영업활동을 하기 때문에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라며 매일 모아진 ‘민원’을 퇴근전까지 해결한다는 원칙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매년 회사경영 실태를 꼬박꼬박 공개하고 있다. 올해까지 20년간 무분규를 기록하고 8년간 ‘산재율 0’라는 신기원을 세운것도 이같은 회사 분위기가 바탕이 됐다.

노사가 힘을 모으는 데는 ‘불우이웃 돕기활동’도 한 몫을 한다. 매월홀로 사는 노인 2명, 학생가장 4명씩과 빠짐없이 결연을 맺어 보살피고 양로원과 보육원 1곳씩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덕암출판사는 이전무가1980년 회장인 친형 형수씨와 함께 설립, 현재 직원 9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아동도서 출판계에 주가를 높이고 있는 (주)노벨과 개미도 덕암의 자회사다. 이러한 공로로 이전무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전무는 “노사가 서로 만나 함께 하는 일을 갖게 되면 서로 믿고 밀어주는 마음이 굳어진다”고 말했다.

배명재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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