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와 '양규헌 전 수석부위원장 석방을 위한 민주노총 대책위'가 9일 서초동 서울지방법원 앞에서 조합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동탄압 사법부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날 금융노조와 대책위는 법원이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 등 6인의 노조 간부에게 징역 1년에서 2년 6개월의 형을 선고한 후 법정 구속하고, 민주노총 양규헌 전 수석부위원장을 제3자개입금지법 위반으로 법정구속 한 것과 관련, "노조활동을 조직폭력과 동일시하는 것"이며 "노동운동을 말살하려는 폭거"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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