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맹(위원장 양경규)이 오는 26일부터 6월1일 사이에 연맹차원에서 산하노조의 조정신청을 일괄 접수하고 6월2일부터 5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6월12일 총력투쟁 일정을 확정했다.

연맹은 9일 오전 투쟁본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으며 오는 21일부터 산하 노조의 대의원대회나 총회를 집중적으로 개최해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오는 23일에는 6월12일 총력투쟁 재확인과 투쟁조직화 결의를 위한 연맹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25일을 연맹요구의 사회쟁점화와 노정교섭 쟁취를 위한 대정부 압박투쟁기간으로 정하고 1인 시위, 집회, 선전전, 관련부처 장관 면담 등을 추진하기로 하고 25일에는 기획예산처 앞에서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연맹은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연맹 지도부와 주요사업장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간담회 결과를 중심으로 오는 21일 총력투쟁을 위한 3차 조직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연맹은 '임단협 타결 시 반드시 연맹의 인준을 거쳐야 한다'는 지난 12월 임시대의원대회 결정사항에 따라 서울에너지노조의 임단협을 인준하고 서울도시가스노조의 임단협을 추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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