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열흘을 넘긴 이남순 위원장의 단식농성 상황을 인터넷 공간에서 전담 홍보할 사이버투쟁단을 9일 구성했다.

사이버투쟁단(단장 권원표 부위원장)은 이종복 사무차장을 총괄책임자로 해 사무총국 국장급 간부 1명과 실무자 5∼6명씩으로 2개 팀을 구성, 노동단체와 시민단체 등의 인터넷 홈페이에 투쟁 속보와 단식상황, 그리고 성명서 등 홍보물을 적극 게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이버투쟁단은 '공안적 노동탄압 중단', '구속노동자 즉각 석방' 등 항의구호를 청와대, 민주당, 기획예산처 등 정부여당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놓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지난 7일 회원조합 대표자회의에서 이남순위원장 단식농성과 투쟁상황을 인터넷 공간을 이용, 적극 홍보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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