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국의 근로자와 기업인, 그리고 정부 관계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2014년 한국노총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복귀로 사회적 대화가 본격화됐습니다. 그리고 성탄절을 앞두고 노동시장구조개선특별위원회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원칙과 방향’에 관한 기본합의를 이뤘습니다.

노사정은 이번 합의를 통해 저성장·고령화·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거 고도성장기에 형성된 여러 제도를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더 많고 더 좋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 및 사회통합을 목표로 대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합의는 경제위기 국면이 아닌 시기에 도출된 합의라는 점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기본합의가 기관차가 다닐 ‘레일’을 깔아 놓는 작업이었다면 2015년에 추진할 5대 의제 14개 세부과제에 대한 사회적 대화는 목적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일에 해당합니다.

우리 경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창조적이고 협력적인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뛰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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