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4일 성명을 내고 "청와대 남궁진 정무수석 비서관이 '진압경관 음주설', '임산부 폭행설' 등에 대해 '터무니없는 낭설'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다"며 "직접 명동성당에 와서 피해자인 롯데호텔노조원들의 증언을 듣고 진상파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민주노총은 "명동성당으로 오면 술 냄새가 풀풀 나는 진압경찰에게 쇠몽둥이로 방패로 두들겨 맞고 군화발에 짓밟힌 임산부들을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리자급 호텔직원들조차 술냄새가 났을뿐더러 29일 새벽에 고급양주가 엄청나게 없어졌다고 증언한 상황"이라고 주장.

이에 따라 진압과정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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