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험노조(위원장 김위홍)는 8일 건강보험공단쪽과 퇴직금누진제를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노조는 "퇴직금제도 개선이 사회적 요구사항으로 기획예산처가 선정한 219개 경영혁신대상 사업장 중 개선하지 않은 곳이 건강보험공단 뿐이었다"며 "중·장기적으로 공단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신임 위원장 선출과 함께 퇴직금누진제 폐지를 공단에 대승적으로 제안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노조는 "퇴직금제도 개선을 하지 않아 그 동안 정부로부터 관리운영비 국고지원금 배정유보 및 삭감 등 각종 불이익 처분이 계속돼 왔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노조는 건강보험 재정안정을 위해 직장과 지역의보 구분 없이 △체납보험료 징수 △소득 있는 피부양자 보험료 부과 △5인 이상 사업장중 미가입 사업장 가입 독려 등의 업무를 노사 공동으로 전국 235개 지사에서 동시 추진할 것을 보건복지부와 공단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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