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7일 "학교와 노동시장의 괴리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산학협동이 이루어져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한완상 교육부총리를 비롯해 행자, 과기, 문화, 산자, 노동, 여성 등 교육인적자원분야 9개부처 장관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대통령은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층 실업문제에 대해 "청년은 나라의 미래이므로 좌절보다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능력개발기회가 충분히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 "산업사회에서 지식기반사회로 넘어가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청소년들이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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