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철강·조선·비철 분야 노동계 대표자들이 한국에서 만난다.

14일 금속노련(위원장 김만재)에 따르면 양국 금속부문 노조 관계자들이 26일과 27일 경북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만나 교류대회를 연다.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데 올해로 20회째다. 양국 금속 노동계는 교류회의를 통해 노동운동·노동인권·노동조건 현안을 공유해 왔다.

올해는 일본에서 전일본금속노조협의회(JCM·의장 야스노부 아이하라)와 산하 연맹인 전기연합·기관노련 의장 및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는다. 한국에서는 연맹 지역본부와 산하노조가 업종별 회의에 참석한다.

정태교 연맹 홍보차장은 “20년째 연대를 통해 노동운동·인권 문제를 연대해 왔다”며 “한국과 일본 금속 노동계가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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