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이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사회보장청과 노동 분야 관계자 30여명을 초청해 베트남 산재보험 전문가 양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공단은 26일 베트남 다낭에서도 같은 행사를 한다.

이번 워크숍은 양국 간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의 일환으로 베트남 정부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부터 3년 과정으로 진행되는 베트남 산재보험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중 하나다. 산재보험 적용·보상 분야의 프로세스 개선을 목표로 한다.

공단은 국제노동기구(ILO)와 협력해 매년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가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산재보험 제도를 전수하고 있다. 이재갑 이사장은 “올해 50주년을 맞은 한국의 산재보험은 많은 개도국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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