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미얀마·캄보디아·방글라데시 다큐멘터리를 한국어 자막으로 상영한다.
상영작은 이주노동자에 차별적이고 제한적인 고용허가제의 현실을 파헤친 <일하고 싶은 남자>, 고용허가가 끝난 이주노동자의 퇴직금 수령 문제를 다룬 <퇴직금 뉴스>, 근로기준법을 악용하는 농장주 때문에 한 달 평균 300시간을 일하고 최저임금도 못 받는 현실을 고발한 <근로기준법 63조> 등 6편이다.
이번 영화제는 이주민과 함께·인천이주노동자미디어기획단·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이 주최한다. 전국 순회상영회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