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하반기에 360명의 청년과 여성을 채용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청년채용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74% 늘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청년의 경우 일반직 200명을 비롯해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 30명을 신규로 채용하고, 장애인·보훈 특별채용으로 3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74%, 올해 상반기 채용규모와 비교하면 160명 증가했다.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시간선택제도 100명 채용한다. 상반기에 220명의 시간제 노동자를 뽑았던 신한은행은 “내년에 채용할 인원 200명 중 절반을 미리 선발한다”고 밝혔다.

고졸을 포함한 청년채용은 11일 시작된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12월 중 공고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용부터 자격증·어학 등 스펙 기입을 없애고 은행의 핵심가치에 부합하고 고객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보유한 성장형 인재를 선발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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