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박종구)은 지난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취업통계 결과에서 23개 캠퍼스의 올해 평균 취업률이 85.8%로 나타나 4년 연속 80% 이상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문대 평균보다 24.4%포인트, 전체 대학 평균보다 27.2%포인트 높은 수치다.

올해 2월 졸업한 취업대상자는 6천64명으로 이 중 5천20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바이오캠퍼스는 취업률 92.7%를 기록해 171개 전문대 중 1위에 올랐다.

취업의 질도 높아졌다. 폴리텍대에 따르면 종업원 50인 이상 우량 중·대기업 취업률이 2009년 36.6%에서 지난해 55.1%로, 18.5%포인트 상승했다. 학교측은 교수 1인당 10여개의 기업과 산학협력을 하는 기업전담제와 실습 위주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젝트실습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박종구 이사장은 "폴리텍대는 일·학습병행제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취업률과 취업의 질이 향상되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년제 대학 중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가 취업률 85.9%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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