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노동대학원(원장 김동원)이 노동문화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9일 밝혔다.

노동문화상은 노사협력(노사협력·노동운동·노동정책 및 행정)·노동문화(노동문학·노동예술·노동언론)·노동학술·노동복지(노동복지 및 봉사) 등 4개 부문에서 활약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이들의 업적을 공유함으로써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노동문화 정착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노동대학원은 후보자 추천을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받는다. 개인이나 단체 모두 추천할 수 있다. 소정 양식의 추천의뢰서 1부와 추천 대상자의 업적요약서 1부를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대학원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처는 서울 성북구 안암로 145 고려대 노동대학원 학사지원부다. 수상자는 9월5일 확정되며, 시상식은 같은달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김동원 원장은 “현대사회에서 노동은 사회의 안정을 좌우하는 중요한 원천이 되고 있고, 노사관계의 선진화 역시 사회의 번영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며 “노사관계 분야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의 업적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올해 시상식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노동법 학계 원로인 김형배 고려대 명예교수가 노동학술부문 대상을, 한국전력거래소노조와 롯데호텔이 노사협력부문 대상을 각각 받았다. 노동정책행정부문 대상은 김호영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노동언론부문 대상은 SBS <생활의 달인>, 노동복지부문 대상은 안산시 외국인주민 통역상담지원센터에 돌아갔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290-1411)나 이메일(gsls@korea.ac.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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