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인 제3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중이다.

27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기계조립, 컴퓨터 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등 39개 공식직종과 컴퓨터 제어, 웹디자인 등 6개 시연직종 등 총 45개 직종의 경기가 펼쳐진다. 선수 700여명을 비롯, 공식·기술대표 등 참관인 1,800여명 등 총 36개국 2,500여명의 세계 기능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 경기장이 될 코엑스는 4개의 전시관을 비롯해 옥상, 각종회의실 등 전관이 기능올림픽을 위해 쓰여지며 인터넷을 통해 채점결과를 매일 경기종류후 일반인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번 서울대회에서는 9월7일부터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등에 대한 산업시찰이 예정돼 있고, 9월13∼14일 세계 각국의 직업훈련, 기능장려 등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노동부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개최로 인해 100억원 이상의 외화수익이 예상되고 있고,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기술이 선보이고 기술·기능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데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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