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지방기능경기대회가 9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98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는 올해 대회에는 폴리메카닉스 등 48개 직종경기에 8천352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본경기 외에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경연대회도 치러진다.

솔라카 만들기 등 46개 직종부문에서 1천32명이 경연을 펼친다.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스킬(Young Skill) 올림피아드에서는 태양전지 이용제품 만들기와 과학꿈나무로봇 제작 같은 체험종목이 진행된다. 대회 기간 내내 머그컵 프린팅·캐리커처 제작·전통문화 체험·케이크 만들기·네일아트·도자기공예 등 다양한 문화·시연행사가 이어진다.

대회 입상선수에게는 상장과 메달·상금이 수여된다. 또 10월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2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송영중 공단 이사장은 “청년들이 스펙이나 학벌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기능경기대회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일·학습병행제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홈페이지(hrdkorea.or.kr)나 각 시·도 기능경기위원회 사무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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