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수원·안성·평택 등 경기남부지역 6개 시에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밀착지원에 나선다.

공단은 지난 21일 오후 수원시 소재 경기R&DB센터에서 17개 민간 재해예방기관과 안전·화학·보건·건설·서비스 분야 재해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단에 따르면 경기남부지역에는 12만5천여개 사업장에 115만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대형 건설현장과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한 위험요인 관리·서비스업종 사고성재해 예방·자동차 제조업체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돼 왔다.

공단은 이날 민간 재해예방기관 대표자들과 함께 △관리·감독이 소홀한 주말 건설현장 지원 강화 △방문 사업장에 대한 재해정보 공유방안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특수건강진단 비용지원 확대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 자료지원을 논의했다. 사업장 자율안전관리 제도인 위험성평가와 산재예방효율제 정착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백헌기 이사장은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밀착 지원하는 민간 재해예방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공단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산재 감소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