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이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협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취업전문기관 연계를 통한 산재근로자 재취업지원 강화’를 주제로 한 협업과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재부는 지난해 7월부터 공공기관 간 업무 칸막이를 없앤다는 취지로 3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협업과제를 선정해 추진해 왔다.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난해 협업과제 추진실적에 대해 평가한 결과 공단을 비롯한 5개 기관이 우수기관에 뽑혔다.

공단의 ‘취업전문기관 연계를 통한 산재근로자 재취업지원 강화’ 협업과제는 공단과 노사발전재단·한국고용정보원이 협업을 통해 산재근로자를 위한 안정적 재취업 지원망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공단의 산재근로자 정보, 고용정보원의 워크넷 시스템, 노사발전재단의 취업알선 전문가 등 인적·물적자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냈다. 산재근로자 117명의 조기취업을 돕는 성과가 도출됐다.

이재갑 이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산재근로자를 위한 안정적인 재취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 60세 이상 고령 산재근로자의 재취업을 지원을 위한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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