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간의 중국 노동절(5월1일) 황금연휴 동안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의 특수가 기대된다.

최재근 한국관광공사 중국 베이징 지사장은 24일 “노동절 연휴 동안 한국을방문할 중국관광객 수가 2만5천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인들의 한국관광붐이 지속 중인 데다 지난 18일 쓰촨성 청두의 서울직항 개통 등 늘어난항공편도 관광객 증가의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소비 진작을 위해해마다 국경절(10월1일)과 노동절 이후 1주일을 연휴로 하고 있다.

주중문화홍보원은 올들어 3개월 동안 지난해보다 7.7% 늘어난 10만6982명의중국인이 제주도·서울·부산·설악산 등 한국관광에 나섰다고 밝혔다. 같은기간중국을 찾은 한국관광객은 15.4% 늘어난 24만5311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관광공사는올해 중국인 한국관광객 수 50만명 돌파를 목표로 중국내 텔레비전광고를 통해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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