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복 사무차장은 이에 대해 "이미 철도노조가 선거관리규정이 발표된 이후 논란이 된 추천인수와 근속년수 제한 등과 관련 피선거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는 지도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김재길 의장은 한국노총이 철도노조쪽에 발송했다는 지도공문서 사본을 요청했으며, 한국노총쪽은 공문으로 요청하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민주철도투본은 이남순 위원장과 면담도 요청했으나, 한국노총쪽은 위원장 면담은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재길 의장은 "상급단체 논의는 선거가 끝난 후 조합원에 의해 시작될 수 있는 것인데 철도노조 선거를 상급단체 변경문제로만 보는 시각이 있다"고 말했다.
김재길 의장은 이날 면담에 대해 "지도공문을 발송하는 등 철도노조 선거에 있어 중립을 지키려고 한 한국노총쪽의 태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