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소속인 금속노련과 민주노총의 금속산업연맹, 그리고 일본의 금속노협(IMF-JC)이 24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제10회 한일금속회의를 열었다.

당초 지난 연말 열릴 계획이었던 이번 한일금속회의에선 두 나라 금속노조들의 현안 공유와 상호 협력 방안 마련 등을 위해 마련됐다. 하루 동안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선 우선, 오전 중에는 각국의 현재 노동운동 상황을 보고한 데 이어 오후 회의에선 첫 번째 '외국인투자사업장의 노사관계와 노조의 대응'이란 주제에 대해 3개 참가 조직이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두 번째 의제로는 '정보교환 및 양국 노조간 공동대응을 위한 국제네트워크 건설'이 다뤄졌다.

이날 한일금속회의에는 한국노총 금속노련에선 유재섭 위원장과 문광주 상임부위원장, 이병균 사무처장 등이, 민주노총 금속산업연맹에선 문성현 위원장, 백순환 부위원장, 전재환 사무처장 등이 참여했다. 일본에선 타다요시 쿠사노 위원장 등 금속노협 간부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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