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노총(FTUB) 간부와 버마민족민주동맹(NLD) 태국본부 간부들이 다음달 1일 노동절을 맞아 양대노총의 노동절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

24일 '나와우리' 버마 민주화를 위한 모임(나와우리)에 따르면 버마노총과 버마 NLD 태국본부 대표단이 버마 NLD 한국지부의 초청으로 방한, 양대노총의 노동절 행사에 참석하고 노동단체와 인권단체, 시민단체들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대표단은 오는 30일 오후2시께 참여연대에서 공동기자회견에서 △버마NLD 한국지부원들에 대한 난민지위 인정 △한국기업의 군사정권 지지 투자 반대 권고 △정치 자유, 강제노동금지, 결사의 자유보장 촉구 △한국민들의 버마 상황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이날 양대노총, 참여연대 등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여한다.

이어 버마 대표단은 다음달 1일에는 양대노총이 주최하는 노동절 행사에 참여하고, 이들 노동·시민사회단체들과 공동성명서를 채택한다. 2일 민주노동당, 3일 민주노총을 방문하고 관심과 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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