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고학력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90% 이상으로높이지 않고서는 선진경제에 진입하기 어렵다. 이를 위해서는 20~30대여성두뇌를 직장에서 퇴장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인 육아부담으로 부터 여성들을 해방시켜야 한다. "

매일경제와 맥킨지는 24일 오전 서울 하이야트호텔에서 열린 제5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에서 발표된 '매경-맥킨지 우먼코리아(Woman Korea)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매일경제가 추진중인 '우먼코리아 - 여성경제인 100만명 양성'을 위한실천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보고서는 "2010년까지 대졸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을 90%까지 끌어올려 선진한국을 조기실현하자"는 취지아래 '프로젝트 1090'의 추진을 각계에 제의했다.

보고서는 프로젝트 1090의 성공을 위해서는 육아부담에서 여성을 해방시키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며 '1직장 1보육시설 설치'운동을 전개해 '직장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보육시설이 있는 나라'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육아부담이 여성인재의 획기적 활용을 위한 변화의 도화선이라는 증거로보고서는 20-3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현저히 낮아지는 'M커브' 현상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대회는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를 비롯해 한명숙 여성부장관, 진념 부총리, 장영신 애경산업 회장, 김상하 비전코리아 추진위원장, 이인제 민주당 최고위원,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 장상 이화여대 총장,이경숙 숙명여대 총장 등 각계 사회지도급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이희호 여사는 축사에서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서 여성의 경쟁력은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정부도 21세기 한국을 세계일류국가로 도약시킬수 있는 힘은 우수한 여성인적자원에서 비롯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여성경제인 양성을 위한 매일경제의 노력에 감사와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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