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박종구)이 직장에서 은퇴한 베이비부머와 출산·육아 때문에 사회생활을 포기한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취업교육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베이비부머 훈련과정은 지난해 대비 300명 늘어난 1천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베이비부머의 사회은퇴가 이어지면서 재취업 교육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보일러설비·기계·건축인테리어 등 취업과 창업이 용이한 과정이 집중적으로 개설된다. 노사발전재단이 운영하는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와 연계한 생애 재설계 교육과 취업역량 강화 교육도 시행된다.

경력단절여성 훈련과정은 1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역산업의 여성 구인수요와 지난해 취업률이 높았던 직종을 반영해 조립·기술행정·서비스 분야 과정이 확대된다.

베이비부머 훈련과정과 경력단절여성 훈련과정은 폴리텍대 전국 캠퍼스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진다. 구체적인 교육내용과 교육시기는 폴리텍대 입시홈페이지(ipsi.kopo.ac.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개별훈련은 2~5개월 과정으로, 정부가 소요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실업자의 경우 최대 20만원의 교육수당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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