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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당신

졸업식. 학사모 쓴 주인공들은 뒷줄 서고 작업복에 앞치마 두른 청소노동자가 앞줄 섰다. 떠나는 졸업생이 고마운 마음 담아 작은 선물을 준비했단다. 남는 건 사진이라고 줄 맞춰 섰지만, 말이라도 맞춘 듯 돌부처다. 안아 주세요, 누군가의 뒤늦은 주문이 통했다. 서로 고맙다며 웃는다. 내내 근엄한 표정으로 뻣뻣했던 저기 뒷줄 경비노동자도 따라 웃었다. 오랜 투명인간 설움 끝 호사다. 노동조합 덕분이라고 하더라. 지난 21일 동국대 서울배움터 모습이다.

정기훈  photo@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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