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노동청(청장 전진희)는 오는 4월26일 오후 한국통신연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올해 2번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삼성전기(주), (주)액팀스, 호텔 스파피아, (주)세이백화점 등 150개 사업체에서 534명을 현지 채용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대전지역이 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했으나, 이번 취업박람회에서는 기술전문직과 생산 단순노무직 등 제조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219명(41%)을 채용할 계획을 하고 있는 등 채용박람회가 활기를 띠고 있다.

참가업체들 직종별 구인현황으로는 관리사무직 59명, 서비스 판매직 84명, 기술기능직 54명, 생산 단순노무직 165명, 전문기술직 72명, 병역특례 100명 등 모두534명을 현지에서 면접하고 채용을 결정하게 된다.

대전지방노동청 대전고용안정센터(센터장 곽노엽)은 "당일 현장에서 면접이 진행되고 직업훈련에 관심있는 구직자를 위하여 직업훈련과 직업선호도 검사, 고용보험상담 등 구직자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종합적인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라며, "많은 실업노동자들과 취업을 하지 못한 고졸 대학졸업자인력이 참여해, 어려운 시기에 눈높이를 조정해 국가적 어려움을 같이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사진이 부착된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면접업체 수에 따라 준비하고 면접에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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