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자당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방송을 격렬히 비난하고 참가하기로 한 토론프로그램에도 불참하는 등 최근 언론관련 행태에 대해 민주노동당이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이 오직 권력재창출을 위해 언론개혁을 저지하려 광분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민주노동당은 최근 '말'지에 보도된 한나라당의 전신 신한국당의 지난 대선당시 언론관련 문건과 관련, "여당일 때는 언론을 장악하려 하다가 야당일 때는 언론자율을 외치고 있다"며 "참으로 한심하고 이율배반적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은 "한나라당은 더 이상 고립을 자초하지 말고 사회적 의제가 되고 있는 언론개혁에 동참하라"고 한나라당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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