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민정 연맹 교육선전국장은 “제조업에 비해 서비스산업에서 비정규직 증가와 노조활동 위축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독일과 네덜란드 서비스(유통·호텔) 산업의 시간제·비정규직의 실태를 살펴보고, 산업별·개별 사업장 차원의 노사관계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맹은 독일 서비스노조인 베르디(VERDI)와 네덜란드노총(FNV)을 방문해 유통과 호텔 업종에서 정규직·비정규직 규모, 근로시간과 복지제도를 파악할 계획이다. 시간제 일자리의 경우 독일과 네덜란드의 노동자들이 인사·복지·휴가·고용형태에서 차별을 받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검토한다. 더불어 노조 조직률 확대방안을 살펴본다. 연맹 관계자는 “독일 베르디·네덜란드 FNV와 서비스연맹 간 정기교류와 연대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