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모티브 삼은 영화 <변호인>이 12월 개봉한다고 하네요.

- <변호인>은 노 전 대통령이 제5공화국 정권 초기 부산에서 벌어진 부림사건의 변론을 맡으며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던 당시를 모티브로 해서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 국민배우인 송강호씨가 노 전 대통령을 닮은 인물인 변호사 송우석을 맛깔나게 연기해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 부림사건은 1981년 부산지역에서 벌어진 최대 공안사건입니다. 공안당국이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과 교사·회사원 등 22명을 영장 없이 체포해 감금하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사건인데요.

- 노 전 대통령은 당시 문재인·김광일 변호사와 함께 부림사건을 변론했습니다. 

- 노 전 대통령을 추억하는 이들에게 뜻깊은 영화가 될 것 같네요.

민주노총 "시간제 과도한 확산 우려"

- 정부의 시간제 일자리 채용에 대한 노동계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 민주노총은 30일 논평을 통해 공공기관에 대한 시간제 일자리 강제 할당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는데요.

- 기획재정부는 지난 29일 시간제 일자리를 포함한 2014년 공공기관 채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기재부에 따르면 136개 기관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1천27명을 채용할 계획인데요. 임금이나 구체적 노동조건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 민주노총은 "애초 공공기관에 제시했던 5%를 뛰어넘은 수치로, 2017년까지 시간제 일자리를 1만3천여개로 확대해 신규채용자 4명 중 1명이 시간제 일자리가 된다는 말"이라고 반발했는데요.

- 민주노총은 특히 "기재부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원칙도 기준도 없이 시간제를 과도하게 양산하고 있어 공공부문 일자리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계속되는 우려를 불식시키려면 정부가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해야 할 듯합니다.

노사정 바둑동호회 출범

- 노사정 관계자들이 두루 참여하는 바둑동호회가 결성했다고 합니다.


-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고위지도자연수과정 총동문회가 주축이 돼 만든 '노고지바둑동호회'가 주인공인데요.

- 3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기원에서 설립총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 동호회는 앞으로 매달 정기모임을 갖고 바둑을 두기로 했다는데요. 친목활동도 펼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 혹시 바둑동호회에 관심이 있는 분은 김순호 한국퇴직자총연합회 기획본부장(02-6277-2345)에게 문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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