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분야 전문가들이 가장 읽고 싶어 하는 언론매체로 <매일노동뉴스>가 선정됐다.

<시사저널>은 최근 발행한 창간 24주년 기념호에서 차세대리더 100인을 선정·분석한 특집기사를 실었다. 정치·기업·정보기술·법조·NGO·노동·종교·영화·문학·과학·의학·음악·엔터테인먼트·스포츠·미술 등 15개 분야로 나눠 각각 전문가 100명씩 1천500명에게 차세대 리더가 누구인지 물었다.

노동 분야 설문조사에 참여한 100명의 전문가들은 가장 읽고 싶은 매체(38%)로 <매일노동뉴스>를 꼽았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도 <매일노동뉴스>는 1위를 기록했다. <시사저널>은 "노동 부문에선 사실상 절대적인 매체로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노동계 차세대 리더 1위로는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뽑혔다. 19%의 지목률을 기록했다. 9%의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 교수가 2위, 김준영 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 의장과 이창근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기획실장은 7%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시민·사회단체 인사인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이 5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4%로 6위였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진선미 민주당 의원이 신 위원장과 같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다른 의원들의 이름은 10위권에 없었다.

노동 분야 전문가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인물은 박노자 오슬로대학 교수(11%)였다.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 이용득 민주당 최고위원은 10%로 2위, 단병호 전 민주노동당 의원은 8%로 3위를 기록했다. 전태일 열사는 7%로 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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