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노사가 14일 취약계층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임직원들이 조성한 장학금 1억원을 한국장학재단(KOSAF)에 기탁했다.

장학금은 공사가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추진한 '노사공동 임직원 급여 1% 나눔 운동'을 통해 조성됐다. 기초생활수급가정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전국의 우수 대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기탁식에서 이영우 노조위원장은 "공기업으로써 공공성을 회복하고 국민 물복지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조합원들이 자신들의 급여 중 1%를 기탁해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했다"며 "젊은 인재들이 용기를 가지고 각자의 미래를 가꿔 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완규 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 큰 사랑을 베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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