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가스·전기·물·의료 등 공공부문에서 민영화 추진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키자 우리의 재산'이라는 주제로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 국민 공모전이 개최된다.

민주노총·민중의 힘 등 109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영화 반대·공공성 강화 공동행동은 "다음달 3일까지 철도·가스·전기·물·의료 등 공공부문 모든 영역에서 민영화 반대에 대한 이야기를 UCC와 웹툰으로 만들어 달라"고 6일 밝혔다.

공동행동은 "민영화 반대가 단순히 해당 분야 노동자나 전문가의 제한된 목소리가 아닌 국민과 함께하는 행동으로 만들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공공부문 민영화를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을 창의적이고 설득력 있게 보여 주는 UCC나 웹툰·한컷만평이면 된다. 접수기간은 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문별로 각각 대상 120만원·금상 60만원·은상 30만원·동상 20만원·가작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모전 블로그(blog.naver.com/publicservic)에 있는 참가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notsale2013@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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