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노련

공공노련(위원장 김주영) 2대 집행부가 1일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노동열사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김주영 위원장과 권재석 수석부위원장·박해철 상임부위원장·이경호 사무처장을 비롯한 연맹 간부들은 이날 오후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열사 묘소 앞에서 '공공노련 2대 집행부 출범 행사'를 열고 "공공부문 노동자가 앞장서 노동운동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주영 위원장은 '공공노련 2대 집행부의 다짐' 글을 통해 "공공기관·공기업 노동자들은 공공부문 민영화에서 선진화·합리화로 이어지는 십수 년의 투쟁 경험을 통해 하나로 모아지지 못한 힘이 얼마나 약한지 배웠다"며 "공공노련이 앞장서 정권과 자본에 맞서 공공부문 노동자를 하나로 조직하고 힘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맹 간부들은 이어 2007년 순직한 고 장진수 전 한국노총 조직국장, 2005년 충주지역 레미콘노조 파업을 지원하다 현장에서 숨진 고 김태환 한국노총 충주지부장의 묘소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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