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노동자들의 종합예술축제가 열린다. 한국노총 인천본부(의장 박병만)는 "인천시 근로자 종합예술제를 2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예술제에서는 문학·미술·사진·음악·일반가요·풍물 및 노동가요 등 6개 분야에 걸쳐 선출된 129명의 수상자들에 대한 종합시상식이 치러진다. 시상식에 앞서 각 부문별(음악·가요·풍물·문학) 대상 수상자들의 공연이 진행된다. 미술(회화·서예·공예)과 사진 부문 작품전시회도 개최된다. 전시회 개막식은 이날 오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미추홀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회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올해로 20년째 열리는 인천 근로자 예술제는 한국노총 인천본부가 주관하고 인천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인천경총·인천상공회의소가 후원한다. 인천본부는 "송영길 인천시장·하미용 중부고용노동청장·김학권 인천경총 회장·김인곤 인천지방노동위원장, 박남춘 민주당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종합예술제를 축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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