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연맹
국정감사를 앞두고 노동계의 대국회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공공연맹(위원장 이인상) 농림·문화분과는 지난 3일 민주당 소속인 최규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찾아 회원조합들의 현안을 브리핑하고 문제해결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이인상 위원장·이선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노조 위원장·윤창수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조 위원장과 연맹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선우 위원장은 "글로벌 식량위기로 안정적인 곡물확보와 소비자물가 조정을 하기 위해 우리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하지만 업무수행에 필요한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위원장은 "공사의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윤창수 위원장은 "부산경남·제주경마공원의 경우 조교사 개별고용으로 마필관리사들이 고용불안을 겪고 있고 인건비 착취로 이직률도 높다"며 "공공기관의 불법적이며 비합리적인 인력운용에 대해 관심을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규성 위원장은 "현안을 면밀히 살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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