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노조

공공노련 한국도로공사노조(위원장 권재석)가 2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공사 대강당에서 26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권재석 위원장은 "노조 26년 역사는 희생과 헌신으로 함께해 온 선배들과 조합원들의 역사"라며 "공사의 산적한 대내외 현안을 노조가 중심이 돼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어 "조합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사를 만들기 위해 '도공혼'으로 단결하고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장석효 공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대의를 먼저 생각하는 '노사불이' 전통을 이어 오며 회사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노조에 감사하다"며 "부채·SOC 투자 감소·국고비율 조정 등 현안에 대해 노사가 지혜를 모아 현명하게 대응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노사는 이와 함께 '국민에게 신뢰받는 백년도공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공공서비스 강화 △갑을 관계 개선 △직원 및 유관기관 노동자 삶의 질 향상 △교통사고 예방 등이다.

기념식에는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김주영 공공노련 위원장·김태년 민주당 의원·이철우 새누리당 의원·박성국 매일노동뉴스 대표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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