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가 지난 11∼13일 실시한 역무, 기술, 차량, 승무 등 4개 지부장 보궐선거에서 김영후 후보, 김대수 후보, 김영준 후보, 김충례 후보가 모두 50% 이상을 득표해 1차 투표에서 각각 당선됐다.

역무지부 김영후 당선자는 57.33%를 득표해 김주식 후보(38.70%)를, 기술지부 김대수 당선자는 62.52%를 득표해 박명희 후보(28.85%)를 각각 앞질렀다. 또한 차량지부 김영준 당선자는 65.68%를 얻어 기호2번 조상호 후보(31.53%)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단독출마한 승무지부 김충례 당선자는 89.70%의 지지를 얻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군자정비지회, 지축정비지회 등 9개 지회장과 6명의 대의원도 함께 선출됐다. 지부장과 지회장의 잔여임기는 올 10월까지며 노조 10월 중 차기집행부 구성을 위한 선거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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