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이달 15일부터 10월23일까지 석 달간 네팔과 라오스에서 '2013 K-water 해외활동'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에는 공사 임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 등 80여명이 참여한다. 해외봉사단은 네팔 카트만두시 박터푸르와 라오스 사바나켓주 썽콘군 등 식수가 부족하고 수질이 나쁜 오지마을에 2만6천여명의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상수도 시설(물탱크·관로·관정·정수)을 무료로 설치할 예정이다. 강둑 쌓기·공공건물 보수·빈곤가정 지원과 같은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봉사활동도 펼친다.

공사는 2004년부터 'K-water와 함께 더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타지키스탄·동티모르·캄보디아·몽골·베트남·필리핀 등 식수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나라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