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맹(위원장 이인상)이 최근 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연맹은 올해 초 위원장 탄핵사태 등 내부갈등 속에서 대의원대회를 두 차례 열고도 성원 부족으로 사업계획을 처리하지 못했다.

연맹은 "지난달 27일 2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중앙위원회에서 추천한 임원 10명을 추가로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라 연맹은 올 한 해 △공공노동정책전담기구 신설 △양대 노총 공공부문 연대 강화 △분과위원회 체계 개편 및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연맹은 또 △예산편성 및 경영평가제도 대응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응 △사내근로복지기금 현황 진단과 대안 마련 등 공공부문노조들의 대정부 공통과제를 중심으로 하반기 투쟁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이인상 위원장은 "그동안 연맹 내부의 갈등을 반면교사 삼아 소통과 단합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연맹 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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