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제화 노동자들의 건강권 강화를 위한 한일 심포지엄이 열린다. 민주노총은 "1일 오후 국회 의정관 101호에서 '인쇄·제화노동자 화학물질 노출실태와 대책 마련을 위한 한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건강한 일터 안전한 성동만들기 사업단과 최재천·홍영표 민주당 의원, 심상정 진보정의당 의원이 공동주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인쇄업노동자 담관암 발생과 대책 사업(일본 관서 노동자안전센터), 일본 화학물질관리 실태와 활동방향(일본 전국안전센터연락회의), 한국 인쇄제화 노동자 화학물질 노출실태(정연희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분석실 연구원), 한국 인쇄·제화 노동자 화학물질관리 방안(현재순 노동환경건강연구소·일과건강 연구원)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노동환경건강연구소·일과건강이 '건강한 일터 안전한 성동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성동지역의 인쇄·제화 노동자들을 상대로 화학물질 노출실태·작업장 공기·건강실태를 조사한 결과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며 "한일 인쇄·제화 노동자 건강권 강화를 위한 공동활동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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