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들어 실업률이 올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호진 노동부 장관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실업자 수가 103만5,000명으로 2월의 실업자 수 106만9,000명에 비해 3만4,000명 감소했다"고 말했다.

3월 실업률이 4.8%를 기록, 전달의 5.0%에 비해 0.2%포인트 줄어들었다는 것. 올해의 경우 실업률은 지난 1월의 4.6%, 2월에는 5%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계속 상승세를 보여왔다.

김 장관은 또 "실업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100만명을 넘고 있는 상태"라며 "인턴 확대 등 실업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건설경기가 회복되면 실업자 수를 100만명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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