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다연대회의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민중들이 겪는 사회적 차별의 현실을 알려낼 것"이라며 '2001 장애인의 날 행동 주간'을 선포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에바다연대회의는 지난 14일 '에바다 구 비리재단과 결탁한 평택시청 처단을 위한 1차 규탄대회'를 진행했고 오는 20일 장애인 이동권 쟁취를 위한 '4.20 장애인의 날, 장애인과 함께 지하철을 탑시다'를 계획하고 있다.

연대회의는 "에바다 문제가 지난 98년 국민과의 대화에서 생방송 중 제기돼 김대중 대통령의 해결 약속을 받아냈지만 아직도 사태해결이 되지 않은 채 비리재단쪽의 방해로 정상화 길이 보이지 않는다"며 "1600여 일이 지나도록 해결되지 않는 이 문제는 450만 장애민중의 인권과 생존권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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