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노조

한국수자원공사 노사와 노사발전재단이 27일 '퇴직예정자 전직지원서비스 실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대전 케이-워터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과 이영우 노조위원장, 문형남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노조 관계자는 "공사에서 그동안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자체 또는 위탁 교육을 실시했지만 단기 지원에 한정됐다"며 "매년 120명 이상 발생하는 퇴직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 퇴직예정자는 올해부터 노사발전재단을 통해 재취업 또는 창업을 위한 컨설팅·교육·면접코칭·취업정보·직업심리 검사 등 1대 1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협약식에서 이영우 노조위원장은 "공사는 매년 50세 이상의 장년층 직원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으나, 그간 은퇴준비를 위한 전직지원서비스는 미비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직원들이 퇴사 후 안정적으로 노후를 설계할 수 있는 전직지원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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