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의 취업실적이 지난 1월에 195명, 2월에는 516명, 3월에는 628명으로 점차 장애인 고용율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지난 2월부터 추진한 '1사1장애인 더 채용하기'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지난 2년간 약 14,800여명의 장애인 취업실적을 올렸으나 올해 들어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실업율 증가로 장애인 취업실적이 전년도 수준에 미치지 못하자 장애인 실업대책운동을 전개해왔다.

장애인 취업실적이 1월에는 전년 동기 약 32% 수준에서, 2월 62.6%, 3월 78.3%로 증가해 예년 수준을 점차 회복하고 있으나, 아직 지난해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지난 4월 초 30대 그룹 대표자들을 초청해 '1사1장애인 더 채용하기' 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대기업의 장애인의무고용 이행촉구와 공단에서 실시하는 사업주에 대한 각종 시설, 운영자금 등 지원을 적극 활용해 장애인 고용을 높여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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