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충북지역본부

충북 보은지역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이 보은군청에 고용개선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충북지역본부는 보은지역의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업무를 담당하는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지난달 30일 오전 보은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폐기물 수거와 운반 업무는 지역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유지를 위한 필수적이고 상시적 업무임에도 민간위탁 업체 소속이란 이유로 수년 동안 고용불안과 열악한 노동조건을 감내해왔다"고 주장했다.

충북지역본부는 이어 "보은군청은 민간위탁 업체 소속이라고 나 몰라라 할 게 아니라 민간위탁 비정규 노동자들이 속한 노조 및 지역사회단체와 소통하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본부 관계자는 "10년을 넘게 같은 일을 해도 용역업체가 매년 바뀌다보니 매번 고용불안에 떨고 있다"며 "보은군청이 나서서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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