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위원장 김정훈)가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학교만들기 운동에 나섰다. 21일 전교조(위원장 김정훈)에 따르면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26일까지 장애인권 확보주간으로 정하고, 차이와 다양성이 존중받는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학교만들기 운동에 돌입했다.

교육기본법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교육받을 권리를 갖고(제3조) △성별·종교·신념·사회적 신분·경제적 지위 또는 신체적 조건 등을 이유로 교육에 있어 차별받지 아니한다(제4조)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장애 학생들이 교육에서 받는 차별과 소외가 많은 학교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전교조는 전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교조는 △장애인권 공동수업 전개 △장애인차별철폐 1천인 선언 참여 △학교에 장애인권 도서 비치하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전교조 관계자는 "장애인의 교육권과 노동권 등을 보장하기 위한 장애인차별 철폐 1천인 선언에 참여해 장애인의 사회참여보장 요구를 조직하는 데 함께하겠다"며 "이번 운동이 장애·비장애 학생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여건과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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