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통합노조 임원선거에서 김천만(50·사진) 위원장이 재선했다. 17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선으로 치러진 임원선거 투표 결과 조합원 252명 중 206명이 투표에 참여해 60%(125명)의 지지를 받은 김천만 후보가 당선됐다. 기호 2번 김영훈 후보는 77표를 얻어 낙선했다.

김 위원장은 <매일노동뉴스>와의 통화에서 "앞으로 노조의 현안인 근속승진과 무기계약직의 일반직 전환을 쟁취할 것"이라며 "또 다른 무기계약직노조인 SH공사통합센터노조와의 통합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16년 3월까지다.

무기계약직으로 구성된 SH공사통합노조는 지난해 5월 SH공사가 무기계약직에 대해 '직급별 승진정원제도'를 강행하려는 것에 맞서 SH공사일반노조와 SH공사재개발임대주택관리원노조가 통합해 출범한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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