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은행지부
두형진(48·사진) 금융노조 전북은행지부 위원장이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23대 의장으로 당선됐다.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는 30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 본부 대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두 위원장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거는 한왕엽 전 의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해 치러졌다. 두형진 의장 후보와 박주완 사무처장 후보(한국노총 전북섬유·유통연맹 본부장)가 단독으로 출마했다. 투표 결과 전체 대의원 111명 중 89명이 투표에 참여해 79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두 의장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두 의장은 △전북노총의 신뢰 회복 및 위상 강화 △효자동지역주택조합 착공 및 완수 △노동현장과 긴밀한 소통과 조직 강화 △효율적이고 투명한 노동조합 운영 △노동정책기능 강화 및 지역노동현안사업 발굴 및 실현 △노조법 개정을 위한 노동단체 및 지역사회단체와의 연대 강화 △전북지역에서 전북본부의 사회적 책임과 실천 강화 등 7대 실천과제를 밝혔다.

두 의장은 “현장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지역과 연대하는 전북노총을 만들 것”이라며 “제대로 실천하고 행동해 3만 조합원에게 부끄럽지 않는 노동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