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1∼5월 중의 경제운용실적과 향후전망을 토대로 오는 6월 중 거시경제지표의 수정 여부를 포함한 종합대책을 마련, 하반기부터 추진키로 했다. 또 이달 중 금융·기업부문의 상시구조조정 시스템에 대해 일제점검을 벌여 문제를 보완하고 상반기 안에 미완결 과제들을 모두 매듭지을 방침이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정부는 대내외 경제여건이 매우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향후 3개월 동안 매주 ‘세계경제동향 점검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하고, 6월 중 거시경제 전반에 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과 물가, 실업률 등 거시지표에 대한 수정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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